상업적 성공은 물론 사회 트렌드로 영향력을 행사한 것들이다. 이들 명품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장르는 다르다. 영화는 드라마, 만화도 드라마로 갈아탔다.
장르 탈바꿈의 신호탄은 곽경택(42) 감독이 쏴올렸다. 곽 감독은 자신의 영화 ‘친구’(2001)를 드라마로 옮길 뜻을 밝혔다. 곽 감독의 영화 ‘식객’은 SBS 드라마가 됐고, ‘쉬리’도 드라마 작업 중이다.
만화도 매력적인 드라마 소재다. 1980년대 인기만화인 이현세(52) 작 ‘공포의 외인구단’도 영화에 이어 드라마로 옮겨지고 있다. ‘식객’도 마찬가지다. 허영만(61) 원작 만화를 영화에 이어 드라마로 볼 수 있다. ‘비트’, ‘타짜’등도 속속 드라마화 하고 있다.
국내에 국한되는 현상은 아니다. 미국 드라마 ‘X파일’도 98년에 이어 올해 또 영화로 나온다. 시트콤의 고전 ‘프렌즈’도 영화화 중이다. 미국 드라마 열풍의 주역 ‘섹스 & 더 시티’와 만화가 원작인 영화 ‘트랜스포머’, ‘아이언맨’, ‘스피드 레이서’도 영화로 주목받았다. 뮤지컬 ‘스위니 토드’, ‘오페라의 유령’도 영화로 탄생했고, ‘맘마미아’도 프리미어 상영을 시작했다.
이같은 타 장르 베이스 드라마와 영화는 호기심을 자극한다. 일장일단이 있다. 추억을 되새겨준다는 점에서는 안전하다. 원작과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다. 동시에 명작의 명성이 새 장르 제작에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원작보다 못하다는 입소문이 도는 순간, 장르 변신 시도는 시도에 그치고 마는 경우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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