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인 32% “이영애·송혜교 좋아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8-11 19:16:5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한국 연예인 선호도 조사서 1·2위 차지 드라마는 ‘대장금’‘엽기적인 그녀’ 선택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가 홍콩인 16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홍콩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연예인은 이영애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홍콩인이 선호하는 연예인은 이영애가 16.1%로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송혜교가 15.9%를 차지하였고, 가장 인상적인 작품으로는 대장금(26.7%)과 엽기적인 그녀(18.5%)가 높은 순위를 차지하였다.

또한, 한류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대부분이 90.9%가 알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한류가 한국관광에 미치는 영향은 아주 큰 영향이 49.5%, 다소 영향이 38.2%로서 87.7%의 응답자가 한류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의 대표이미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8.4%가 서울, 제주도 등으로 대표되는 ‘관광지’를 가장 높게 인식하고 있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음식’, ‘한류’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희망 방문 지역으로 제주도가 39.5%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서울이 33.9%였으며, 한국 방문 시 희망하는 관광활동으로 ‘자연경치 관람’이 13.5%로 가장 많았다. 한국 방문계획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7.4%가 있다고 응답해 한국관광에 관심이 매우 높았으며, 방한시기로는 1년 이내가 과반수가 넘는 52.5%, 6개월 이내가 24.5% 등 대체적으로 가까운 시일 내에 예정하고 있었다.

관광공사 홍콩지사 제상원 차장(지사장 직무대행)은 “영화, 드라마 촬영지에 대한 관심정도를 묻는 질문에서 아주 많다는 대답이 42%가량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면서“촬영지연계상품을 개발하는 등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한류를 잇는 지속적인 한국관광 매력요소들을 현지마케팅에 결부시킬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6월에 있었던‘2008 홍콩국제관광박람회’에서 박람회를 찾은 홍콩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결과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