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문= 아동살해 용의자에게 자백을 촉구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소설은 11년이 지나 유사한 범죄에 맞닥뜨린 두 형사가 용의자의 자백을 받아내기 위해 심문하는 과정을 중추로 한다. 각자 뼈아픈 기억을 등에 지고 사건의 동기를 염탐하고 현장의 증거를 수집한다. 제한된 시간 내에 펼쳐지는 숨 막히는 심리 스릴러다. 미국판 ‘살인의 추억’이다. 토머스 H 쿡 지음, 김시현 옮김, 356쪽, 1만1000원, 시작
뱀파이어와 인간의 아름답고도 슬픈 사랑
■트와일라잇= 뱀파이어와 인간의 아름답고도 슬픈 사랑 이야기다. 풋풋한 러브스토리인 동시에 본능과 욕망의 절제 사이의 투쟁기다. 저자 스테프니 메이어는 매혹적인 뱀파이어와 사랑에 빠지는 꿈을 꾼 뒤 소설을 썼다. 우연히 탄생한 이 소설은 미국에서만 500만부 이상 판매되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33개국에서 번역 출간됐다. 변용란 옮김, 564쪽, 1만3000원, 북폴리오
사형수 4인의 마지막 하룻밤 이야기
■그날 밤의 거짓말= 시칠리아 왕국의 외딴 섬 요새 감옥에서 다음날이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질 사형수 네 명의 마지막 하룻밤을 그린 소설이다. 극한 상황에서 벌어지는 진실과 거짓의 유희가 매력적이다. 이탈리아 최고권위 문학상인 스트레가상을 수상했다. “이렇게 훌륭한 작품과 경쟁하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라며 스트레가상 후보자들이 전원 사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제수알도 부팔리노 지음, 이승수 옮김, 276쪽, 9800원, 이레
장애인 집안서 태어난 멀쩡한 소년
■언어 없는 생활= 장님 아버지, 귀머거리 아들, 벙어리 며느리로 이뤄진 가족에 손자, 아들이 태어난다. 아무런 장애 없이 태어나 집안의 희망이 된 손자다. 장애는 있지만 차별은 여전하다. 학교에 간 첫날 자신의 가족을 놀리는 아이들의 노래를 배워온 아이는 그 노래가 조롱하는 인물이 자기 부모인줄 알고 세상으로 난 모든 창을 닫아버린다. 제1회 노신문학상 수상작이다. 중국 젊은 작가군인 ‘신생대(新生代) 작가’ 그룹 작가인 둥시가 지었다. 강경이 옮김, 360쪽, 1만1000원, 은행나무
모델계에 뛰어든 열일곱살 에밀리의 선택
■모델 스튜던트= 열일곱살 에밀리 우즈는 부모의 반대에도 모델계에 발을 담근다. 하지만 현실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코카인, 콜라겐과 성형수술, 무리한 다이어트와 섭식장애 등 생각과는 다른 현실이다. 결국 자신이 생각했던 꿈과는 다른 모습임을 깨닫는다. 모델과 대학생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할 기로에 서게 된다. 로빈 헤이즐우드 지음, 권희정 옮김, 1권 368쪽·2권 396쪽, 각권 9500원, 사람과책
46년동안 화장실 청소해 온 재벌 총수
■이노베이션 게임= 자전거 한 대로 시작해 연 매출 1조원의 기업으로 성장한 ‘옐로우 햇’ 창업주 가기야마 히데사부로의 청소 경영론이 ‘머리청소 마음청소’다. 창업 후 46년 동안 맨손으로 화장실을 청소하고 있는 그다. 매일 청소하는 것은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하는 마음이며 사물과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다. 또한 희생과 인내, 솔선수범의 정신을 보여주는 것이다. 박재현 옮김, 240쪽, 1만원, 나무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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