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 번역신인상, 정재원씨등 7명 선정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0-23 19: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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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 속에서’를 번역한 안배 미치요(36)씨 등 7명이 ‘제7회 한국문학 번역신인상’을 수상했다. 신인상 6명, 가작 1명이다.

앞서 한국문학번역원(원장 윤지관)은 공선옥 작 ‘빗 속에서’, 편혜영 작 ‘사육장 쪽으로’, 윤대녕 작 ‘낙타주머니’ 등 지정작 3편의 번역 작품을 공모했다. 이어 영어, 프랑스어 등 7개 언어로 번역된 작품을 받았다.

8월1일부터 한 달간 공모 결과, 영어 31건, 프랑스어 9건, 독일어 8건, 스페인어 4건, 러시아어 9건, 중국어 31건, 일본어 62건 등 154건이 접수됐다. 내국인 심사자와 외국인 심사자가 팀을 이뤄 원작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번역의 완성도를 토대로 공모 조건에 부합하는 151건을 심사했다.

◇신인상 6편 ▲영어=정재원(28·미국) ‘낙타주머니’ ▲프랑스어=윤예니(32·한국) ‘사육장 쪽으로’ ▲스페인어=국민경(23·한국) ‘빗 속에서’ ▲중국어=사경(28·중국) ‘빗 속에서’ ▲일본어=안배 미치요(일본) ‘빗 속에서’ ▲러시아어=박인나(25·우즈베키스탄) ‘빗 속에서’
◇가작 1편 ▲독일어=크리스티안 하르바르트(23·독일) ‘사육장 쪽으로’
신인상 300만원, 가작에게는 150만원을 준다.

12월11일 오후 7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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