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론가 정성일, 메가폰 잡는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2-09 19:36:2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신하균 주연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크랭크인 영화평론가 정성일(49)씨가 감독으로 데뷔한다. 이론적 토대가 확실한 평론가가 현장으로 뛰어든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사례다.

정씨는 잡지 ‘로드쇼’와 ‘KINO’ 편집장,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한국영화아카데미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 등을 역임했다. ‘시네마디지털서울’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다.

정씨의 감독 데뷔작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가제)은 지난 7일 크랭크인 했다.

신하균(34), 문정희(32), 정유미(25), 김혜나(28) 등이 출연한다. 가수 요조(27)도 배우로 데뷔한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5월 영화진흥위원회가 예술영화지원작으로 선정한 작품이다. 영화사 북극성이 제작한다. 사랑하는 여자에게 버림받은 남자(신하균)가 실연을 극복해가는 내면적 과정을 담는다. 2009년 2월 중순 개봉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