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5000만원 들여 영화 제작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2-15 17: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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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킹의 귀환’ 오프닝 무대서 공개예정 홍경민·노홍철·앙드레김 등 특별출연


가수 김장훈이 5000만원짜리 영화를 만들었다. 자신의 콘서트 ‘원맨쇼 2008-쇼킹의 귀환’ 오프닝에 선보일 영화다.

김장훈이 시나리오와 기획에 참여했고, 신화와 브라운아이즈 등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송원영 감독이 가세했다. 영화 ‘달콤한 인생’과 ‘마라톤’에 출연한 이기영이 김장훈과 대립하는 ‘교도관’ 역으로 나온다.

뉴스 장면 리얼리티를 위해 실제 아나운서가 등장하며, 홍경민과 노홍철 등이 카메오로 출연한다. 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도 특별 출연한다.

김장훈 소속사에 따르면, 영화는 공연장의 현실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제작됐다. 김장훈이 고안한 영상 이동장치와 음향시스템을 극대화 할 내용물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영화는 서대문형무소 등지에서 촬영을 마치고 편집 중이다. 16일 서울 명동에서 도주하는 장면만 남겨놓고 있다. 이 영화에서 김장훈은 서해안 페스티벌에서 실신 이후 휴식을 취하라는 주위의 만류를 뿌리친 채 공연을 강행한다. 당국은 자기학대로 인한 사회혼란을 우려, 김장훈을 감옥에 가둔다. 우여곡절 끝에 탈옥한 김장훈은 앙드레김의 도움으로 무사히 공연장에 도착한다.

영화는 19~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30~31일 부산 KBS홀, 내년 2월14일 제주 공연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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