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6~13일 네티즌 3291명에게 ‘최근 방영된 드라마 중 막장이라고 생각하는 작품’을 물은 결과, 44.8%가 ‘너는 내 운명’을 지목했다.
‘너는 내 운명’은 인물들 사이의 극단적인 갈등과 백혈병 등 구태의연한 소재들로 막장 드라마라는 비난을 면치 못했다.
2위는 KBS 2TV ‘꽃보다 남자’(15.1%)가 차지했다. 일본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대표적인 ‘꽃미남’ 스타들을 총동원, 젊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고 있는 드라마다. 그러나 계속되는 연기력 논란과 자살, 왕따, 강간 등 자극적인 내용들로 논란을 자초하기도 했다.
방송 전부터 살인미수와 불륜, 화려한 복수 등을 내세워 시비를 부른 SBS TV ‘아내의 유혹’(14.9%), MBC TV ‘에덴의 동쪽’ (11.7%)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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