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 가수 ‘란’ 댄스가수 외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2-16 17: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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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템포곡 ‘네버 세이 바이’ 발표… 춤까지 선봬 가수 란(정현선·27·사진)이 이미지를 확 바꿨다.

새 디지털 싱글 ‘네버 세이 바이(Never Say Bye)’를 발표하면서 음악은 물론 외모에도 변화를 줬다. 긴 머리를 싹둑 잘랐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짧은 머리는 처음이다.

타이틀곡 ‘네버 세이 바이’는 호소력 짙은 슬픈 발라드다. 그런데, 템포를 빨리해 색다른 느낌을 더했다. 더욱이, 춤까지 춘다.

란은 “네버세이바이는 숨 쉴 틈을 주지 않는 곡이라 산소호흡기를 꽂고 무대에 서야 할 정도”라면서 “음정도 높아 웬만한 가창력으로는 따라 부르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그래도 “흥얼거리기는 쉽다.”
지원군도 생겼다. 백댄서 팀이다. “항상 홀로 무대에 올라 외로웠는데 지금은 백댄서 5명과 함께 하기 때문에 든든하다”고 자랑했다.

후속곡으로 고려 중인 ‘전화할까’는 전형적인 란표 발라드다. 미국 버클리음대 출신의 이규낙이 만들었다.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현대인의 필수품인 ‘전화’로 표현한 곡”이라며 “네버세이바이보다 이 노래가 더 인기가 좋다”며 웃었다.

‘여행스케치’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니가 없는 나의 하루는’은 원곡의 맛을 살리면서도 란만의 색깔을 담는 데 성공했다.

이효리의 ‘U-고-걸’과 ‘괜찮아’로 이름을 알린 ‘낯선’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음악 활동은 쉬지 않을 작정이다. “3월에 아주 슬픈 발라드를 담은 디지털 싱글을 한 장 더 낼 생각이다. 가을 정규 음반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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