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땐 이런 음악= ‘이럴 땐 이런 음악’은 나른한 오후 아무 일도 하고 싶지 않을 때, 지친 사람에게 힘을 주고 싶을 때, 세상의 모든 것이 아름다워 보일 때, 이유도 없이 우울한 날 등 여러 상황을 설정하고 그에 어울리는 음악을 소개한다. 추천곡과 더불어 소개된 노래 가사와 아티스트들의 뒷이야기를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음악평론가 이헌석 지음, 576쪽, 1만8000원, 돋을새김.
10대 딸이 말하지 않는 은밀한 이야기
■엄마와 십대 딸 사이= 딸이 어머니에게서 무엇을 원하고 필요로 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딸의 침묵의 진짜 의미를 알아내는 방법,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딸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혼자 힘으로 세상을 살아나갈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 어머니에게서 떨어져 홀로 서는 법을 배울 때 딸은 진정한 성인이 된다. 수지 쉘렌버거·캐시 고울러 지음, 271쪽, 1만2000원, 지상사.
펑크 아이콘 ‘에밀리’의 삐딱한 세상보기
■에밀리 더 스트레인지= 검은색 머리, 검정 드레스, 새까만 타이츠 등 온통 흑빛으로 휘감고 메리제인 구두를 신는 13세 소녀 ‘에밀리’. 1991년 로브 레거 등에 의해 태어난 에밀리는 펑크의 대표적인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짙은 검은색 뱅 헤어에 매일 같은 검은 드레스를 입고 검은 타이즈를 입고 커다란 메리제인 구두를 신고 다니는 에밀리의 삐딱하지만 흥미로운 세상보기를 담았다. 그룹 ‘클래지콰이’의 호란이 번역에 참여했다. 로브 레거 지음, 48쪽, 9800원, 세미콜론.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예술가’ 기생들
■나 자신으로 살아갈 길을 찾다= 조선 시대를 대표할 만한 여성 예인들의 삶을 추적한다. 역사상 전무후무한 여자 주도형 계약 결혼을 한 황진이, 고위관료와 정치인, 재벌 등을 두루 섭렵한 가련, 양반들이 앞 다퉈 시를 바친 상림춘, 그 밖에 석개, 추월, 향란, 운심 등이 이들이다. 당대의 뛰어난 문인들과 어떻게 어울리면서 높은 수준의 교감대를 형성했는지 살핀다. 이지양 지음, 240쪽, 1만2000원, 글항아리.
조선 왕세자 12명, 이래서 왕이 못됐다
■왕이 못된 세자들= 정통한 왕위 계승자이면서도 왕이 못된 조선의 세자들이 있다. 전체 27명 중 살해되거나 폐위된 세자가 5명, 병사한 세자 6명, 왕조 멸망을 겪은 세자가 하나다. 충녕대군에게 왕위를 양보한 양녕대군, 가장 비극적인 삶을 산 소현세자, 사도세자,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 등 질병, 권력다툼 등에 희생된 그들의 삶과 죽음을 재조명한다. 함규진 지음, 264쪽, 1만1000원, 김영사.
뮤지컬 프로듀서 박명성의 뮤지컬 인생
■뮤지컬 드림= 신시뮤지컬컴퍼니 박명성(47) 프로듀서가 자신의 뮤지컬 인생을 ‘뮤지컬 드림’에 털어놓았다. 한국에서 40년 남짓한 짧은 역사를 지닌 뮤지컬계에 몸 담으면서 겪은 고충, 그래도 모험심과 열정으로 도전해 이뤄낸 성공을 고스란히 담았다. 처참한 결과를 본 ‘갬블러’ 재공연 실패담, 미국 연수 시절 ‘아이다’ 준비 중 갑작스런 위암 선고, 극작가 차범석과의 인연, 배우 허준호와의 우정 등도 담았다.336쪽, 1만3800원, 북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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