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오늘 ‘컴백 무대’ 무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3-24 18: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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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병 악화로 광주 MBC 공연 취소 2년여간의 공백을 깨고 광주에서 컴백 무대를 가질 예정이었던 ‘국민락커’ 전인권(사진)이 지병으로 인해 공연을 취소했다.

24일 광주MBC에 따르면 가수 전인권의 매니저가 공연 이틀전인 23일 오후 전인권의 지병이 악화돼 공연을 할 수 없다고 통보해 왔다. 전인권은 25일 100회 특집을 맞는 광주MBC ‘문화콘서트 난장’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전인권 매니저는 광주MBC에 “지난 주말 부산에서 공연을 한 뒤 지병인 대상포진이 악화돼 응급실에 다녀왔으나 고통이 심해 공연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MB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취소를 준비하는 한편 전인권과 연락을 시도하는 등 대책마련을 하고 있다.

한편 마약 복용 혐의로 구속됐다가 지난해 9월 출소한 전인권은 이번 난장 무대를 통해 지난 30여년간의 음악생활을 정리하는 한편 옥중에서 작곡한 새로운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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