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온 에어-시즌3’ 개막을 앞둔 조민아는 넘치는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한다. 당장이라도 왈가닥 ‘PD 김순정’이 돼 무대에 오를 기세다.
조민아는 “쥬얼리 활동을 할 때는 멤버 각자 콘셉트가 있었는데 나 같은 경우는 말도 별로 없고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캐릭터였다”면서 “가수, 연예인의 울타리를 벗어나 나를 만난 사람들은 내가 이렇게 발랄하고 쾌활한줄 몰랐다면서 놀라곤 한다”며 웃었다.
어릴 적 꿈인 연기를 하고 싶어 무작정 뮤지컬판으로 뛰어들었다. 어느덧 4년차 뮤지컬배우가 됐다. “요즘 뮤지컬 매력에 푹 빠져 정신이 없다”며 “한 번도 100% 만족한 공연이 없다”며 여전히 배가 고프다. “만족을 하는 순간 배우는 매너리즘에 빠져버릴 수 있다”고 경계한다. 쉽게 만족하지 못하도록 일부러 처음부터 스스로의 기대치를 한껏 높인다.
뮤지컬 데뷔 초기 ‘나, 조민아인데’라며 부리던 객기도 사그라든지 오래다. 스케줄을 관리해주는 매니저나 옷을 챙기는 코디네이터 없이 혼자 일을 잡고, 의상을 골라 입는 데에도 익숙해졌다. 지하철을 탔지만 아무도 아는 척 안 할 때의 서운함도 웃어 넘기는 경지에 이르렀다. 이제는 정말 ‘배우’가 되고 싶은 욕심뿐이다.
조민아는 자신한다. “온에어에는 극적인 드라마나 시선을 잡아끄는 무대 장치는 없다. 외적 화려함 대신 온에어만의 아기자기하고 설레이는 풋풋한 사랑이야기를 선보이겠다.” “사랑이야기는 너무도 흔하다. 그럼에도 공감할 수밖에 없다. 귀에 익은 가요와 러브스토리의 절묘한 조화를 온에어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뮤지컬 ‘온에어-시즌3’는 14일부터 6월27일까지 서울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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