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세빈, 다큐 ‘기생전’으로 컴백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4-08 19:24:1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내레이션 맡아 ‘기녀들의 예술’ 조명 SBS서 오는 12일 방영


탤런트 명세빈(33)이 다큐멘터리 ‘기생전’으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결혼과 이혼 등으로 활동을 중단했었다.

화려한 화장과 한복으로 치장한 기생으로 등장, 조선 기녀들의 사랑과 예술을 말한다.

전통문화 계승자이 겸 예술가들의 뮤즈, 당대 가장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여성들이었으면서도 일제의 공창제도로 인해 매춘부와 동일시 되며 수많은 오해와 편견에 시달린 그녀들의 운명을 돌아본다.

숨겨야 할 치부로 전락한 기생문화와 딴판으로 오늘날까지 예인집단으로 추앙받으며 살아남은 일본 게이샤 문화도 알아본다. 게이샤들이 화장하는 모습, 훈련 과정 전반 등 사적인 공간을 공개한다.

제작진은 “기생이 현대사회에서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어떠한 가치를 갖는지, 그 부활 가능성은 어떻게 찾아져야 하는지를 생각해보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12일 밤 11시10분 SBS TV가 내보낸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