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김희철’등 출연… 대리모 문제 다뤄 대리모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드라마가 방송된다. SBS TV 주말극 ‘천만번 사랑해’(극본 김사경·연출 김정민)는 대리모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행복의 조건이 무엇인지 탐색한다.

26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천만번 사랑해’ 제작발표회에는 이수경(27), 고은미(30), 류진(37), 정겨운(27)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했다.

이수경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휴학, 학비를 벌며 임용고시를 준비하다가 아버지의 수술비를 마련하려고 대리모를 자청한 ‘고은님’을 연기한다. 이수경은 “원래 톤이 높은 목소리를 낮추고 싶은 욕심 때문에 창을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창을 배운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꾸준히 배우다 보면 목소리 톤이 낮아질 것 같다. 고은님은 지금까지 해왔던 밝고 명랑한 캐릭터랑은 다르지만 전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시어머니가 제안한 대리모를 안전한 삶 때문에 받아들인 불임아내 ‘이선영’은 고은미의 몫이다. 고은미는 “친언니가 불임 때문에 고생하고 있어 불임 부부가 얼마나 힘들어하는지 알고 있다”며 “이번 역할로 언니의 심정을 더욱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천만번 사랑해’에는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26), 그룹 ‘슈가’ 출신 탤런트 박수진(24), 탤런트 이시영(27) 등도 함께 한다. ‘사랑은 아무나 하나’ 후속으로 29일부터 방송된다.

드라마 ‘천만번 사랑해’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진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