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 취리히영화제 첫 경쟁부문 진출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09-14 19: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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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경감독 장편 데뷔작… ‘입양’ 소재 사회극 안선경 감독의 영화 ‘귀향’이 24일부터 10월4일까지 열리는 제5회 취리히국제영화제 장편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제작사 측은 13일 “‘귀향’이 24일부터 10월4일 열리는 취리히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며 “2005년 이윤기 감독의 ‘여자, 정혜’가 초청된 바 있으나, 경쟁부문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귀향’은 단편영화 ‘열애기’와 중편 ‘유령소나타’ 등을 연출한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안선경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입양이라는 사회적 비극을 파헤쳤다.

김기덕 감독의 ‘해안선’ ‘숨’ 등에서 출연했던 박지아와 2인조 그룹 ‘멜로브리즈’의 박상훈이 주연을 맡았다. ‘이어도’ ‘살인나비를 쫓는 여자’ 등에 나왔던 이화시의 30년만의 복귀작이기도 하다. 취리히영화제는 그동안 박찬욱, 봉준호, 이창동, 홍상수 감독 등의 작품을 상영했었다.

‘귀향’은 11월 초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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