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브리즈, 5년만에 활동 기지개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1-02 20: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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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조로 컴백… 싱글 ‘비긴 아뉴’ 출시 모던 록밴드 ‘브리즈’가 싱글 ‘비긴 아뉴(Begin Anew)’로 컴백했다. 2004년 2집 ‘카운터블로’ 이후 5년만이다.

브리즈는 2004년 영화 ‘늑대의 유혹’ 메인 테마송을 불러 주목받은 그룹이다.

2003년 4인조(한철·노주환·제영·강불새)로 출발했다가 강불새(보컬)와 노주환(기타) 등 2명만 남았다.


강불새(33·김정훈)는 “다시 활동을 시작하던 시기에 제영씨의 건강에 문제가 생겨 함께 작업을 할 수 없었다. 한철씨는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 참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나도 패닉상태에 빠져있는데 주환씨가 이럴수록 힘을 내자고해서 시작하게 됐다.”
노주환(31)은 “멤버들과 함께 작업할 수 없었다는 것이 가장 안타깝고 힘든 부분이었다”면서도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이고 해야만 하는 작업이었기에 음반을 내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두 명의 빈 자리는 김선일(베이스)과 Ez(드럼)이 메웠다.

싱글에는 어쿠스틱 아르페지오와 일렉트릭 기타의 단순한 리듬이 매력적인 타이틀곡 ‘촛불’을 비롯해 모던헤비록의 전형을 보여주는 ‘리얼 라이프’, 일렉트릭 기타의 향연이 펼쳐지는 ‘아이 윌 비 데어’ 등 3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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