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의 대부’ 신중현, 美 팝시장 진출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6-22 19: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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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곡등 담은 음반 두장 오는 10월 발매 ‘한국 록의 대부’로 통하는 기타리스트 신중현(72)이 미국으로 진출한다.

21일 신중현 측에 따르면, 10월께 미국 음반사 라이트 인 디 애틱 레코드(Light In The Attic Records)를 통해 현지에서 음반 두 장을 발표한다.

한 장은 신중현의 히트곡을 담은 편집 음반, 또 다른 한 장은 신중현이 작곡과 연주를 전담하고 가수 김정미가 노래를 부른 앨범 ‘나우’(Now·1973)다.

신중현 측은 이 작업을 약 2년 전부터 진행해왔다. 지난해 12월 신중현에게 기타를 헌정한 미국의 기타전문회사 펜더가 다리를 놓아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신중현은 26, 27일 제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펜더의 기타 헌정을 기리는 ‘신중현 기타 헌정 기념 콘서트’를 연다. 7월4일 오후 5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도 선다. 이후 포항 등 여러 도시를 돌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메인기획은 “인간의 원초적인 감성까지 표현하는 펜더 기타와 ‘기타의 신’이라 불리는 신중현이 만나 환상적인 연주를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중현의 큰아들 신대철(43)의 록그룹 ‘시나위’와 둘째아들 신윤철(41)의 밴드 ‘서울전자음악단’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6만6000~11만원. 080-005―0050

<사진설명> ‘한국 록의 대부’로 통하는 기타리스트 신중현이 오는 10월께 미국에 음반 두장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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