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로열 콘서트헤보우 등의 쟁쟁한 연주자들이 왔다.
페스티벌의 주역은 한국의 젊은 음악 전공자들이다. 5월과 6월, 2차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02명이 슈트라우스의 ‘영웅의 생애’, 베토벤의 ‘레오노레 서곡 제3번’ 등을 공연한다.
지휘자 뒤투아는 “보통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는 여러 나라 연주자들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은데, 린덴바움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다 한국인으로 구성된 것이 장점”이라며 “내가 1974년에 한국에 와서 처음 공연을 했는데, 그 때보다 지금 작곡가와 연주자의 기량이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작년에 굉장히 어려운 말러의 ‘거인’ 교향곡을 선택했는데, 연주자들의 수준을 보고 매우 기뻤다”면서 “그래서 올해도 모두들 즐거운 마음으로 한국에 왔다”며 만족을 표했다.
예술감독 샹탈 쥬이에(50)도 “작년에는 한국 학생을 맡은 것도 처음이었고, 오디션에 전혀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학생들의 수준을 알 수 없었다. 그러나 학생들과 함께 해보고 아주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며 “13명의 수석 연주자들도 ‘다시 돌아오겠느냐’는 질문에 모두 ‘예스’라고 대답했다”고 즐거워 했다.
피아니스트 백건우(64)도 페스티벌에 가세한다. 또 로열 콘서트헤보우 오케스트라에서 35년간 오보에 수석을 역임한 베르너 헤르베스, 로열 필하모닉 수석 비올라 연주자 비키 워드먼 등 각국 교향악단 수석 13명이 축제에 참가한다. 이들 거장들과 함께 연주하면서 젊은 연주자들은 한층 다듬어지고, 더욱 성장할 기회를 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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