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中 대학 강단에 선다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7-01 19: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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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연기학과 부교수로 임명 가수 겸 탤런트 장나라(29)가 중국의 대학 강단에 선다.

30일 매니지먼트사 제이엔 디베르티스망에 따르면, 장나라는 베이징 화가(華嘉) 대학교 연기과 학생들을 가르치는 부교수로 초빙됐다. 장나라는 이날 베이징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화가대학교 총장에게서 부교수 임명장, 중국 교육당국의 교수증을 받았다.

올해 초 10년 만에 중앙대 연극학과를 졸업한 장나라는 활동경력을 인정받아 부교수로 임명됐다. 9월부터 강의할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루유위 화가대 총장은 “한류스타 장나라가 우리 대학 초빙에 응해 영광”이라며 “실용연기학과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나라는 “연기는 가르치기보다 개인의 특성을 개발하는 것을 돕는 학문”이라면서 “세대마다 표현이 달라서 젊은 교수도 필요하지 않겠느냐. 하지만 중국어 대사는 내가 가르칠 분야는 아니다”며 웃었다.

한편, 화가대는 연극배우 박정자(68), 중앙대 예술대학원장 최정일 교수 등도 객좌 교수로 초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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