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병역기피혐의 내주 소환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7-01 19:32:3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신체검사 앞두고 치아 뽑아 면제 의혹… 소속사 “입장 밝히기전 보도 강력대응” 가수 MC몽(31·사진)이 병역기피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는다.

30일 OBS 경인TV에 따르면, 경찰은 의도적으로 치아를 뽑아 병역을 면제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MC몽을 다음주 초 소환할 예정이다. 경찰은 MC몽이 신체검사를 앞두고 뽑지 않아도 되는 이를 일부러 뽑은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MC몽은 7년 전 치아기능 미달 판정과 함께 병역을 면제받았다.

경찰은 MC몽의 치아를 뽑은 서울의 모 치과 원장을 소환 조사했다. 이 원장은 발치 사실은 인정했지만, 정상적인 치료 과정이었고 당시 병역 면제기준도 알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MC몽의 매니지먼트사인 아이에스엔터미디어그룹은 “MC몽이 치아로 병역 면제를 받은 것은 맞다”면서 “하지만 OBS가 보도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또한 “수사기관이 내사 중인 사건이고, MC몽이 수사기관에 소환되지 않았음은 물론, 입장을 채 밝히기도 전에 보도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니지먼트사는 “MC몽은 추후 수사기관의 조사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절차를 통해서도 이번 의혹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해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차재호 차재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