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올래’ 표절의혹 강력부인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7-06 19: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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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멜로디 아이디어 비슷할 수 있어” 새 음반 타이틀곡 ‘올래’로 표절 논란에 휘말린 가수 장윤정(30·사진)이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올래’는 가수 이정현(30)이 2003년에 발표한 스페셜 앨범 ‘서머 파티!’의 타이틀곡으로 작곡가 윤일상(36)씨가 작·편곡한 ‘서머 댄스’와 비슷하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장윤정의 매니지먼트사 인우기획은 5일 “절대 표절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작곡가 임강현씨가 ‘서머댄스’는 들어보지도 못한 곡이라고 말했다”며 “임씨가 당당하다고 말했고 장윤정과 우리도 그를 전폭적으로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래’는 하와이언 뮤직과 하우스음악의 리듬을 접목한 노래다. 임씨는 ‘꽃’과 ‘짠짜라’ 등을 작곡했다.
인우기획은 “한 소절 정도 유사하게 들릴 수도 있는 것 같은데 멜로디를 사용하는 아이디어는 비슷할 수 있다”며 “요즘 이효리 표절 건 등으로 인해 장윤정의 노래가 분위기에 휩쓸리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윤일상과도 통화를 했는데 그가 자신은 중립적인 입장이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을 뿐이라고 했다”며 “윤일상에게 정말 ‘올래’가 표절이라고 여긴다면 고소하라고까지 말했다”고 적극 해명했다.

앞서 2일 윤씨의 홈페이지로 “이정현의 ‘서머 댄스’와 최근에 컴백한 장윤정의 ‘올래’의 후렴구가 너무 비슷하다”며 “‘올래’의 후렴구를 듣자마자 바로 이정현의 서머댄스가 떠오르더라”는 글이 올라왔다. 윤씨는 5일 오전 댓글을 통해 “나도 듣고 깜짝 놀랐다”며 “분명히 (올래) 곡을 쓸 때 (서머 댄스를) 목표 곡으로는 한 것 같은데 멜로디를 교묘하게 비켜간 부분이 있더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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