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스트립댄서로 파격변신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7-07 19: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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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클로져’ 캐스팅… 관능적인 매력 뽐내 탤런트 문근영(23·사진)이 연극에 데뷔한다.

7일 매니지먼트사 나무엑터스와 공연제작사 악어컴퍼니에 따르면, 문근영은 8월부터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공연되는 연극 ‘클로져’에 출연한다.

‘클로져’는 영국의 극작가 패트릭 마버(46)의 대표작이다. 네 명의 매력적인 남녀를 통해 사랑 뿐 아니라 관계와 소통을 조명하는 깊이 있는 극본으로 눈길을 끈다. 1997년 런던 초연 이후 세계 100여 도시에서 30여 언어로 번역 공연했다.

2004년에는 줄리아 로버츠(43), 주드 로(38), 내털리 포트먼(29)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출연한 동명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문근영은 포트먼이 맡았던 뉴욕 출신의 스트립댄서 ‘앨리스’를 연기한다. 관능적이면서도 순순한 매력을 지닌 캐릭터다. 연극배우 겸 탤런트 신다은(25)이 앨리스를 번갈아 연기한다. 또한 탤런트 겸 뮤지컬배우 엄기준(34)은 로의 배역인 부고 전문기자 ‘댄’으로 캐스팅돼 문근영, 신다은과 호흡을 맞춘다.

‘클로져’는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펼쳐지는 대학로 연극축제 ‘무대가 좋다’의 두 번째 작품이다.

‘클로져’와 이미 무대에 오르고 있는 개막작 ‘폴 포 러브’를 비롯해 ‘트루 웨스트’, ‘프루프’, ‘아트’, ‘댓 페이스’ 등 총 8편을 내년 4월까지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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