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에 경제·언론계 인사등 참여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7-11 18: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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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성·재정 확보 일환 제47회 대종상영화제가 사회 각 분야 인사들을 대거 조직위원으로 참여시킨다. 공정성과 예산확보 등을 투명하게 하겠다는 의지다.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회는 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대종상영화제의 개선과 올해 추진계획, 심사제도의 투명성 제고, 재정 확보 방안 등 대종상영화제 권위 회복과 관련한 논의를 벌였다.

올해부터 문화·예술계 뿐 아니라 경제계, 법조계, 언론계 등 사회 각 분야 인사들을 조직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해 집행위원회와 심사위원회의 활동을 심의하는 등 투명성과 재정 확보 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문화·예술계의 신영균 전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이 고문,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전 장관이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박종원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고은아 행복한나눔 이사장, 문희 백상재단 이사장, 안성기 영화배우협회 전 이사장도 조직위원으로 합류했다.

경제계에서는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이운형 세아제강 회장, 황영기 차병원그룹 부회장, 김명하 김앤에이엘 회장,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위촉됐다.

법조계에서는 이세중 현대합동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와 이재후 김앤장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언론계에서는 손병두 KBS이사장, 최동호 한국방송진흥원 전 이사장, 이병규 문화일보 사장이 위촉됐다.

대종상영화제는 문화관광부(현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관해오다 2003년부터 한국영화인총연합회로 운영이 이관됐다. 이후 영화제에서 매년 조직위원 20~30명을 위촉, 조직위원회가 후원하는 형태로 열려왔다.

한편, 올해 대종상영화제는 12~31일 일반 심사위원을 모집한다. 8월13일 합격자를 발표해 8월23일~9월11일 예심을 한다. 본심은 9월15~10월1일에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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