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파크 콘서트 21일 팡파르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7-18 19: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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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서 트럼펫·기타 연주 선봬 정통 재즈에서부터 빅 밴드·라틴·퓨전·프리 등 다양한 재즈를 대중에게 소개해온 재즈파크 콘서트가 21일 100회를 맞는다.

민간기업 컬쳐마케팅그룹과 패션기업 동일레나운의 까르뜨블랑슈가 문화 나눔활동과 재즈 저변확대를 위해 2002년 3월 출발한 콘서트다.

21~23일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 3층 이벤트홀에서 100회를 기념한다.

첫날은 ‘재즈 1세대’의 공연으로 꾸민다. 신관웅(피아노)·김수열(색소폰)·최선배(트럼펫)·이동기(클라리넷)·임헌수(드럼)·김준(보컬)이 출연한다. 이들은 재즈파크 콘서트를 인연으로 팀을 결성했으며 2002년 1회 공연의 주인공들이기도 하다.

22일은 빅밴드의 향연이다. 이미 두 장의 음반을 발표한 ‘재즈파크 빅밴드’가 웅장하면서도 흥겨운 재즈오케스트라 사운드를 선사한다.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과 재즈보컬의 샛별 남예지가 게스트로 오른다.

마지막 23일은 한국 재즈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3세대 뮤지션들의 프로젝트 밴드 ‘솔로이스트 프로젝트 그룹’이 장식한다. 이주한(트럼펫)·서영도(베이스)·민경인(피아노)·박철우(드럼)·최우준(기타)·이인관(색소폰) 등 연주자 6명이 공연한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 역시 1000원이다. 초기 2년간은 무료 공연이었으나 청중에게 ‘공연은 돈을 내고 보는 것’이라는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상징적으로 입장료 1000원을 받고 있다.

‘재즈파크’ 콘서트에는 매회 500명 이상이 모였으며 누적 청중은 5만명에 이른다. 그동안 류복성·신관웅·이정식·박성연·임희숙·전제덕·말로·웅산 등이 무대에 올랐다. 유열과 신효범·박선주·강타 등도 협연을 통해 무대를 빛냈다. 02-528-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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