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동(35) 감독이 16일 서울 강남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고사2: 교생실습’ 시사회에서 연출 소감을 밝혔다. 특별 엘리트 수업반에서 문제의 답을 찾지 못하면 1명씩 죽어나가는 2008년 영화 ‘고사1: 피의 중간고사’의 후속편이다.
이번에도 특별 보충수업반이 배경이다. 하지만 학습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서 벌어진 태연(윤승아)의 사망과 관련한 진실 찾기가 주요 내용이다. 유 감독은 “전편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이었다면, 고사2는 논술 시험처럼 관객들이 단답형 답을 구하는 문제가 아니라 누가 죽는지, 또 어떻게, 왜 죽는지에 대한 답을 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김수로와 황정음이 특별 보충수업반 담당교사와 교생실습생으로 나온다. 윤시윤 박지연 박은빈 지창욱 윤승아 손호준 최아진 남보라 여민주 권현상 등이 학생이다. 유 감독은 “영화 속 캐릭터들은 학교를 다녔을 때 있음직한 인물들을 다양하게 배치하려고 했다”며 “특히 학교라는 공간에 더 집중해 선생님들의 다양한 캐릭터도 반영하려 했다”고 전했다.
황정음(25)과 윤시윤(24), 그룹 ‘티아라’의 지연(17)에게는 영화 데뷔작이다.
황정음은 “큰 스크린에 연기하는게 나오는 게 부끄럽기도 하고 가슴이 두근거린다. 첫 주연작이고 호러는 처음 도전하는 것이라 의미도 있었다”, 지연은 “아직은 연기하는게 어색하다. 빠른 시간에 촬영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나와서 너무 좋다”는 느낌이다.
MBC TV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 이어 KBS 2TV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로 주목받고 있는 윤시윤은 “여러 곳에서 활동하고 있다기보다는 배우고 있다. 연기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고, 배우고 있는 기쁨이 크다”는 자세다. “영화에서 지연에게 인공호흡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공기를 너무 많이 넣어서 지연이 복어처럼 볼이 부풀어올랐다”는 에피소드도 전했다.
김수로(40)는 “영화에 나온 모든 배우가 다 유망주”라며 “좋은 친구들과 작업을 하면 하루하루 행복하다. 유선동 감독의 첫번째 영화에서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가 사정상 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하게됐다”며 즐거워 했다.
‘고사 2’는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수업을 받던 중 의문의 살인이 시작되면서 살아남기 위해 피의 고사를 치르게 되는 학생들의 치열한 생존 게임을 다룬다. ‘고사2 교생실습’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사진설명> 영화 ‘고사2 교생실습’이 16일 서울 강남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시사회를 가졌다. 이 영화는 전편(고사1 피의 준간고사)과 다르게 스피디하면서 드라마적인 섬세한 점들로 차별화 해 다른 공포를 준다. ‘고사2 교생실습’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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