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벌’ 이준익·정진영·이문식 다시 뭉쳤다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7-27 19: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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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편 ‘평양성’내달 10일 첫 촬영… 내년초 개봉 영화 ‘평양성’이 캐스팅을 완료하고 8월10일 첫 촬영에 들어간다.

‘퓨전 코믹 사극’ 장르로 300만명을 모은 이준익(51) 감독의 영화 ‘황산벌’의 후속작이다.

27일 제작사 타이거픽쳐스에 따르면, 전편에서 김유신 장군을 연기한 정진영(46)이 노쇠한 장군으로 재등장한다. 이문식(43)은 황산벌 전투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아 고향으로 돌아갔지만 또 다시 전쟁에 끌려온 민초, 선우선(35)은 당나라군에게 가족을 잃고 평양성 전투에 참가한 호전적인 고구려 여인으로 나온다.

윤제문(40), 류승룡(40), 김하늘(20)은 멸망 직전의 고구려를 지켜내려는 연개소문의 세 아들로 낙점됐다. 뮤지컬 ‘쓰릴미’ 등에 출연해 호평받은 김하늘은 영화배우 데뷔다.

‘평양성’은 백제를 멸망시킨 황산벌 전투 8년 후 나당 연합군이 고구려를 공격하면서 시작된다.

고구려 멸망의 결정적 계기로 기록된 ‘평양성 전투’가 당나라에 맞서기 위한 신라와 고구려의 연합 작전이었다는 발상에서 출발한다.

또 황산벌 전투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이문식은 전쟁터에서 다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화려한 전투 장면과 평안도, 함경도 등의 사투리도 관객에게 재미와 웃음을 줄 예정이다. 2011년 초 개봉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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