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 18개월만에 13집 발표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8-03 18: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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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두 딸 참여… 가족에 대한 마음 담아 가수 박상민(46)이 지난 3월 결혼 이후 첫 앨범을 내놓는다.

3일 매니지먼트사 팍스뮤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상민은 이달 말 13집을 발표한다. 지난해 2월 발매한 12집 이후 1년6개월만이다.

앞서 박상민은 지난달 30일 앨범 수록곡 ‘오(Oh)’를 각종 음원사이트에 선공개했다. 스태프가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올린 ‘오’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은 동영상사이트 유튜브 등에 공개되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팍스뮤직엔터테인먼트는 “‘오’는 무더운 여름에 잘 어울리는 신나는 노래라 먼저 공개하게 됐다”며 “소프트 록으로 기타 소리와 드럼, 베이스 소리와 어우러진 박상민의 샤우팅 창법이 돋보이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박상민은 “결혼 이후 처음 내놓는 음반이라 심혈을 기울여 녹음했다”며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마음을 따뜻하고 순애보적인 노랫말에 담아 앨범 전체 분위기가 밝아졌다”고 전했다.

박상민의 부인과 두 딸도 참여해 힘을 보탰다. 듀오 ‘유리상자’(이세준·박승화)가 박상민에게 결혼 선물로 준 ‘하늘아래 그 무엇이’란 곡을 박상민과 부인, 두 딸이 불렀다.

박상민은 “10대와 20대는 물론 50대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담았다”며 “결혼을 한 만큼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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