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논란’으로 주목받고 싶지 않아” 그룹 ‘에픽하이’의 미쓰라진(27·최진·사진)이 조용히 입대했다.

3일 매니지먼트사 울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미쓰라진은 이날 강원 춘천 102보충대에 입소했다. 5주간 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복무한다.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원래 이달 중순께 입대할 예정이었는데 최근 (타블로에게) 좋지 않은 일들이 생기면서 생각보다 빠른 이날 조용히 입대했다”고 전했다. 최근 시비가 되고 있는 에픽하이 리더 타블로(30)의 학력 논란 때문에 주목 받지 않은 채 입대하기를 원했다는 것이다.

타블로의 학력 시비는 현재 법적 대응으로까지 번질 참이다. 지난 2일 타블로는 법률대리인을 내세워 자신의 학력 등과 관련, 악성 댓글을 지속적으로 남긴 네티즌들에게는 강경 대응할 것임을 내비쳤다.

에픽하이는 지난해 10월 멤버 DJ투컷(29·김정식)이 결혼과 동시에 군에 입대하면서 타블로와 미쓰라진 2인 체제로 활동해왔다. 지난 3월 앨범 ‘에필로그’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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