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감성액션’ 통했다… ‘아저씨’ 97만명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8-09 17: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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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70만2631명 동원… ‘인셉션’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원빈 주연의 영화 ‘아저씨’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정상을 밟았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4일 개봉한 ‘아저씨’는 6~8일 전국 561개 상영관에서 70만2631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은 97만9361명으로 1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영화 ‘아저씨’는 아내를 잃고 세상을 등진 채 전당포를 운영하며 외롭게 살아가던 전직 특수요원(원빈)이 범죄 조직에 납치된 유일한 친구인 옆집 소녀 소미(김새론)를 구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원빈은 ‘인간병기’로 변신, 액션 연기를 깔끔하고 화려하게 해냈다.

지난주 1위인 영화 ‘인셉션’은 같은 기간 61만835명을 모았으나 ‘아저씨’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꾸준한 관객몰이로 누적관객 397만8156명을 기록, 이번 주 관객 400만명을 넘어설 예정이다.

앤절리나 졸리 주연의 ‘솔트’는 47만392명(누적관객 218만3015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5일 각각 개봉한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3’와 ‘스텝 업 3D’는 42만9983명(누적관객 53만8233명·426개 상영관), 19만7801명(〃25만783명·278개〃)으로 4, 5위에 랭크됐다.

‘이끼’(13만7104명·누적관객 325만2462명), ‘오션스’(11만8753명·〃54만1311명), ‘고사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11만4910명·〃79만7483명), ‘마음이2’(4만6687명·〃63만8463명), ‘명탐정 코난: 천공의 난파선’(4만5117명·〃57만1311명)이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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