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태양, 내달 마지막 솔로콘서트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8-18 15: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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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용’‘가족용’ 등급 나눠 경희대서 개최 그룹 ‘빅뱅’ 멤버 태양(22·사진)이 ‘관람등급 구분’ 콘서트를 연다.

17일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41) 사장에 따르면, 90% 라이브 밴드로 진행되는 태양의 공연은 9월 25, 26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만 18세 이상 관람가’와 ‘전체 관람가’로 나뉘어 펼쳐진다.

지난해 12월 빅뱅 멤버 G드래곤(22)의 콘서트가 선정성 논란으로 법적 분쟁에 휩쓸린 점을 감안한 것이다. 당시 G드래곤은 청소년 유해 매체물로 지정된 노래를 부르고,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춤을 춰 구설에 올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검찰에 공연의 선정성 수사를 의뢰했고, 검찰은 공연팀장 정모(35)씨를 공연법 위반으로 약식기소했다.

YG는 공연법의 연소자 관람금지 조항과 양벌규정에 대해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한 상태다.

한편, 양 사장은 태양의 솔로 활동 마무리 시점도 알렸다. “태양은 19일 신곡 ‘아일 비 데어(I’LL BE THERE)’를 온라인에서 발표하며 이 곡이 수록된 ‘인터내셔널 릴리스 음반’은 25일 내놓는다”며 “‘아일 비 데어’의 프로모션이 9월 말까지라 이번 콘서트가 태양의 마지막 솔로 활동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태양은 작년 10월 디지털 싱글 ‘웨어 U 앳(WHERE U AT)’과 같은 해 11월 ‘웨딩드레스’를 발표했다. 지난달 7월 정규 1집 타이틀곡 ‘아이 니드 어 걸(I NEED A GIRL)’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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