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전우치’ 드라마로 재탄생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8-31 16: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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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이·서화담등 세로운 해석… 내년 방영 지난해 강동원이 주연한 영화 ‘전우치’가 드라마로도 나온다.

드라마제작사 초록뱀미디어는 30일 “구미호의 구슬을 삼켜 도술을 얻게 된 전우치가 도탄에 빠진 백성들을 구휼하는 영웅소설인 ‘전우치전’에 대한 드라마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드라마 ‘전우치’는 원작에 표현된 전우치의 캐릭터를 최대한 살리면서 사기꾼과 산적, 기생 등 밑바닥 인물들이 어우러진 저잣거리의 생생한 이야기를 복원해내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내년 방송을 목표로 드라마 기획과 구성, 지자체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초록뱀미디어 김승욱 부사장은 “조선 남성들의 로망이었던 황진이, 황진이가 사랑한 서화담, 정난정 등 전우치와 동시대를 살았던 다양한 인물들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통해 드라마의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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