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와 모던아트展 서울서 활짝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11-14 16: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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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서 드로잉·회화 121점 전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배순훈)은 오는 10월 26일부터 2011년 3월 1일까지 덕수궁미술관에서 ‘피카소와 모던아트 : 열정과 고독’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있는 알베르티나미술관 컬렉션전으로, 알베르티나미술관은 세계에서 유일한 독자적인 그래픽 아트 컬렉션을 보유한 미술관으로 중세미술에서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100만 점 이상의 판화, 드로잉 및 서양미술의 주요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유럽의 19세기 말에서 20세기 후반까지 피카소, 자코메티를 비롯한 39명의 작가 121점의 회화, 조각, 드로잉을 통해 서양 미술사의 주요 흐름을 살펴보는 자리다.

이것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20세기 미술의 시작이며 현대미술의 원동력이 됐다.

이번 전시는 모방과 재현에서 벗어나 주관(主觀)을 중시했던 20세기 미술을 중심으로, 초기 청색시대, 1940-50년대 작품 등 인간 의식의 세계를 표현적 왜곡을 통해 나타낸 피카소의 작품, 고독한 영혼의 모습을 표현한 모딜리아니, 유년시절의 경험을 환상적으로 표현한 샤갈 등 친숙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또한 알베르티나 미술관 핵심소장품을 중심으로 미술사적이고 의미있는 전시를 기획하였다.

뿐만 아니라 미공개 된 독일 표현주의 작가들의 생생한 드로잉 작품들이 최초로 공개되어 이 시대 예술가들의 뜨거운 열정과 철저한 고독을 가슴으로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문의 (02-757-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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