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3일 단독공연 선봬
히트곡등 모아 들려줄 예정



가수 이선희(46·사진)가 미국 뉴욕 카네기홀 무대에 생애 처음으로 오른다.

16일 매니지먼트사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선희는 2011년 2월3일 카네기홀에서 단독 공연을 펼친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선희가 자신의 히트곡을 농축해 들려줄 예정”이라며 “비자 발급 등 세부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이선희는 1984년 강변가요제에서 ‘J에게’로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작은 체구임에도 누구에 게도 뒤지지 않는 시원한 가창력을 뽐내 인기를 끌었다.

‘나 항상 그대를’ ‘한바탕 웃음으로’ ‘아! 옛날이여’ 등의 히트곡을 냈다.

이선희는 같은 매니지먼트사인 가수 겸 탤런트 이승기(23)의 음악선생님으로도 유명하다.

최근에는 이승기가 출연한 SBS TV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 OST의 ‘여우비’와 ‘대물’ OST의 ‘떠나지마’ 등을 불렀다.

한편, 1891년 5월 개장한 카네기홀은 1898년 철강왕으로 통하는 앤드류 카네기의 출자로 개축된 이 래 카네기홀로 불리게 됐다.

미국 내에서도 톱가수만 공연할 수 있는 무대로 알려져 있다. 그 동안 한국 가수로는 패티 김, 조 용필, 인순이 등이 공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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