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빅뱅은 문화부장관 표창 받기로
탤런트 겸 연극배우 신구를 비롯해 가수 윤형주와 이선희, 그룹 ‘슈퍼주니어’와 ‘빅뱅’이 올해 신설된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의 주인공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17일 서울 와룡동 문화부 청사에서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자 32명을 발표했다. 대중문화예술인의 사회적 위상 제고와 사기진작을 위한 정부의 포상이다.
대중문화예술상의 최고 영예인 ‘보관 문화훈장’은 신구와 원로 코미디언 임희춘, 성우 고은정이 받는다.
1962년 연극 ‘소’로 데뷔한 신구는 다수의 영화와 TV 드라마, 시트콤 등 다양한 장르에 출연하며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신구는 “살아오면서 많은 상을 받아봤지만 이처럼 나라에서 주는 상을 받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며 “내가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서 살아온 것뿐이고 좋은 선배와 동료들이 많은데 상을 받아 쑥스럽고 미안하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열심히 현장을 지켜나가겠다.”
1952년 극단 ‘동협’을 통해 연예계에 발을 들인 임희춘은 ‘웃으면 복이 와요’, ‘명랑 극장’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코미디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임희춘은 “코미디언은 대중문화예술인 중에서도 가장 경시를 받는 직업”이라며 “웃기는 것이 직업일 뿐인데 실제로 나를 우습게 보는 사람도 많고 힘든 적도 많았다”고 전했다.
1954년 KBS 공채 성우 1기로 방송계에 입문한 고은정은 ‘청실 홍실’ 등 약 1000편의 작품에 목소리를 빌려줬다. 특히, 전문직 여성 1세대로 여권 신장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고은정은 “상을 받는다는 소식을 듣고 동료들이 세상에 없다는 것이 가슴이 아팠다”며 “이번에 상을 받음으로써 후배들에게 큰 격려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고 전했다.
문화부장관 표창은 슈퍼주니어와 빅뱅, 탤런트 김미숙과 정준호, 연주가 김광석과 이정식, 코미디언 김병조와 배일집, 가수 마야, 성우 송도영, 모델 양의식, 만화가 윤태호와 원수연 등이 받는다.
‘2010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은 22일 오후 5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MC 박정숙과 뮤지컬 배우 김도현이 사회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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