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MBC TV ‘건널 수 없는 바다’, 2008년 KBS 2TV ‘차마고도’가 노미네이트된 적은 있지만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풀빵엄마’는 풀빵을 팔며 두 아이를 키우는 위암 말기의 홀어머니 최정미씨의 사연을 담았다.
최씨의 이야기는 시청자들를 감동시켰고, 두 자녀를 위한 모금운동까지 벌어졌다.
연출자 유해진 PD는 “내가 받은 상이 아니라 고인이 된 최정미씨가 받은 상”이라며 “그 분의 깊은 모성애를 세계인이 인정해 준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국제 에미상은 미국의 방송 관계자가 시청자에게 외국의 우수한 TV 프로그램을 접할 기회를 주기 위해 미국TV예술과학아카데미가 매년 9~11월에 수여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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