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건강하게 트위스트 췄는데…”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12-01 17: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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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남보원, 안타까움 토로 원로 코미디언 남보원(74)이 동갑내기인 트위스트김(김한섭)의 죽음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30일 오후 비보를 접한 남보원은 “아이고…, 어디야?”라며 말을 잇지 못하다가 “정말 항상 건강하고 싱싱하게 트위스트를 췄는데, 나하고 동갑인데 안 됐다”고 애통해했다.

고인과 남보원은 1969년 코미디 영화 ‘오부자’(감독 권철휘)에 형제지간으로 출연했다. 이 영화에 고인은 레코드가게 주인인 셋째아들 ‘호’, 남보원은 클럽 밴드 지휘자인 막내아들 ‘걸’로 등장했다.

남보원은 “(가수) 최희준하고 또래다. 연기도 잘했지 않느냐”고 반문하며 “영화 ‘맨발의 청춘’에서 신성일과 나오면서 데뷔한 후 상당히 활발하게 활동했다. 아프다는 얘기는 들었었는데…”라며 착잡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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