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SBS드라마 ‘싸인’에 시선집중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12-08 15: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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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문의… 통역 등록 마감
로케비용 6800만원 직접 모금
드라마로 관광객유치 가능 탓]




내년 1월5일 방송 예정인 SBS TV 새 드라마 스페셜 ‘싸인’(극본 김은희·연출 장항준)을 일본이 주목하고 있다.

7일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혼슈 히로시마에 있는 오노미치(尾道)에서 ‘싸인’의 현지 녹화를 돕는 오노미치 한국 로케이션 추진위원회가 설립됐다.

로케 추진위원회는 로케이션 비용 등 500만엔(약 6800만원)을 목표로 민간 기부금 모금을 시작했다.

오노미치 측은 “한국에서 PD와 출연자 60여명이 온다는 소식에 전국에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통역이나 엑스트라 등 이미 50여명이 사전 등록했다”고 밝혔다.

또 “일본 촬영은 드라마 전체의 45분을 차지하는데 불과하지만 드라마가 히트하면 아시아와 일본 방송사에서도 방송된다”며 “관광객 유치라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시마나 미카이도 등 시내 10개소를 촬영장으로 선택해 줄 것을 제안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죽음의 원인을 밝히는 의사인 법의학자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메디컬 수사물 ‘싸인’은 탤런트 박신양(42)이 2년만에 컴백하는 작품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사실적 범죄수사를 섬세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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