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등단 40주년을 맞이한 소설가 박완서(80·여) 선생이 22일 오전 5시20분께 경기 구리시 아차동 자택에서 담낭암으로 별세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남구 서울삼섬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빈소에는 활짝 웃고 있는 고인의 영정이 놓였다.
박 선생은 지난해 10월 담낭암 수술을 받고 상태가 호전돼 이달 11일부터 자택에서 큰딸 호원숙씨(57·여)와 함께 지냈다.
큰딸 호씨는 “어머니가 주무시다 편안히 돌아가셨다”며 “특별한 임종 시에 유지를 남기시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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