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이돈구)은 2011년 세계 산림의 해를 맞아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을 초청, 숲과 산림문화 등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 ‘명사와 함께 하는 산림문화 강좌’를 매달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 강좌의 첫 프로그램은 26일 열린다.
이날 오후 2시 서울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열리는 올해 첫 번째 강좌에는 도종환(사진) 시인이 초청돼 ‘내 건강을 찾아 준 숲’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지난 2003년부터 시골로 들어가 산속에서 살며 도시생활의 스트레스 때문에 생긴 지병을 치료했던 도 시인은 강좌를 통해 산림의 중요성을 전해 줄 예정이다.
오는 12월까지 매월 지정된 토요일에 진행될 강좌에는 가수 김도향(4월), 산림치유포럼 회장 이시형(5월), 작가 고도원(6월), 시인 고은(9월), 개그맨 김제동(10월), 도편수 신응수(11월), 작가 김훈(12월)씨 등이 각각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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