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도 결방대열 합류?

온라인팀 / / 기사승인 : 2012-02-22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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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PD "파업 여파… 정상적 후반작업 어렵다" SNS에 남겨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 MBC 노동조합 파업의 피해자가 될 전망이다.

이 드라마를 연출하는 김도훈(42) PD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길어지는 파업의 여파로 이번주부터 불가피하게 정상적인 후반작업이 어렵게 됐습니다. 힘들지만 작금의 상황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달 30일 MBC 노조파업 이후 예능 '무한도전' 등 MBC 자체 제작 프로그램은 결방 등 파행을 겪고있다. 그러나 외주 제작사의 드라마는 파업과 무관한 것으로 알려져왔다.

시청자들은 "안 그래도 파업 시작할 때부터 해품달 결방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결국", "기다릴 수 있다. 대신 결방 말고 NG모음이나 촬영 현장 모습을 한시간 내내 보여달라", "해품달은 MBC의 간판 드라마인데 이것도 파업 때문에 결방되면 시청자들이 MBC에 크게 분노하게 될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4일 첫 방송된 '해를 품은 달'은 40%에 육박하는 시청률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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