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가수 헤일리 웨스튼라, '오페라스타' 특별출연

온라인팀 / / 기사승인 : 2012-03-14 11:47: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파리넬리'OST 독창… 오는 16일 손호영·박기영 결승대결

뉴질랜드의 세계적 팝페라 가수 헤일리 웨스튼라(25)가 대중음악 가수들의 오페라 아리아 서바이벌인 tvN '오페라스타 2012'의 16일 결승무대에 특별출연한다.

청아한 목소리와 아름다운 외모로 인기 높은 웨스튼라는 12세 때 유니버설 뮤직과 계약해 2003년 데뷔 앨범 '퓨어'로 영국 팝앨범차트 톱8, 클래식 차트 1위에 올랐고 뉴질랜드와 호주에서는 플래티넘을 기록했다. 지난해 작곡가 겸 지휘자 엔니오 모리코네(84)와 협업한 앨범 '파라디소'로 뉴질랜드 팝 클래식차트 정상을 밟기도 했다.

웨스튼라는 두 곡을 들려준다. 헨델(1685~1759)의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를 독창한다. 영화 '파리넬리'에 삽입된 곡이다. 이번 오페라스타에서 가수 박지윤(30)이 1차 경연에서 도전했다.

이어 톱2 손호영(32), 박기영(35)과 함께 2007년 영국 서바이벌 프로그램 '브리티시 갓 탤런트'가 낳은 어린이 스타 코니 텔벗(12)의 팝송 '유 레이즈 미 업'을 들려준다. 손호영의 중저음, 박기영의 화려한 고음, 웨스튼라의 청아한 음색이 이루는 하모니를 즐길 기회다.

웨스튼라는 우승자 시상도 할 예정이다.

이날 '오페라스타 2012'에서는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혀온 손호영과 박기영이 한판 승부를 펼친다. 이들은 3차 경연에서 부른 미션곡들로 겨룬다. 손호영은 조아키노 로시니(1792~1868)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나는 거리의 만물박사', 박기영은 주세페 베르디(1813~1901)의 오페라 '리골레토'의 아리아 '그리운 이름이여'다. 1, 2차 경연에서 2위에 머물렀던 박기영은 이 곡으로 일약 1위로 뛰어올랐다.

대결만 하는 것이 아니다. 앤드루 로이드 웨버(65)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테마곡인 '올 애스크 오브 유'를 함께 부르며 로맨틱한 시간도 마련한다.

tvN을 통해 밤 9시50분부터 생중계된다.

/뉴시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온라인팀 온라인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