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청으로 영화 보러 오세요

진용준 / / 기사승인 : 2012-07-29 17: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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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마당을 나온 암탁' 상영

[시민일보] 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31일 오후 2시 구청 지하대강당에서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을 상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배리어프리란 고령자나 장애인들도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이다.

이번에 상영되는 '마당을 나온 암탉'은 누적판매 100만부를 기록한 동명 베스트셀러 동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로 문소리, 최민식, 유승호, 박철민 등 국내 최고의 배우들이 더빙에 참여했다.

매일 알만 낳던 운명의 암탉 잎싹이 양계장을 탈출해 주인 없이 버려진 오리알 초록이를 품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부모님의 무조건적인 희생과 사랑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이번 행사는 지역내 복지시설과 지역아동센터,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문화바우처카드 발급 대상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 우선 관람 기회를 제공 할 예정으로 총 500여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배리어프리 영화는 시청각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려는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배리어프리란 것이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보고 서로 배려하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아름다운 사회만들기에 참여하는 동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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