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속 남자 배우 정장 스타일 "시대적 배경 최우선"

진용준 / / 기사승인 : 2012-08-26 1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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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종영된 SBS ‘신사의 품격’ 드라마 이후 주연을 맡은 남자배우들에 대한 의상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 드라마의 경우 남자 배우보다 여자 배우에 대한 의상에 큰 관심을 두었던게 사실이지만 SBS 신사의 품격에 출연한 남자 배우들이 큰 주목을 받으면서 덩달아 중년 남성의 정장스타일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드라마에 출연하는 남성 주연급 배우들의 의상은 어떻게 결정될까?
최근 영화나 드라마에 남성 정장을 제공하는 봄바니에 양복의 장준영 대표에 따르면 드라마 속 주연 남자배우들의 의상 스타일은 드라마의 시대적 배경이 우선시 된다. 현실 속의 이야기가 드라마의 소재가 된다면 현재의 다양한 트랜드와 함께 배우의 캐릭터, 체격, 얼굴형태에 따라서 정장 스타일을 결정하게 된다.
하지만 60년대부터 90년대까지 다양한 유행과 정장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자칫 고증에 의한 정장 스타일을 잘못 선택하면 드라마 전체적인 스토리가 균형이 안맞을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드라마의 주연 배우가 결정이 되면 보통 3~4개월 전부터 제작진과 함께 배우의 캐릭터에 따라 정장이나 의상 스타일이 결정되며 단순히 주연 배우에 따라 정장 스타일이 결정 나는 것이 아니라 대본을 읽어본 후 상황에 맞는 스타일이 결정된다.
장준영 대표는 가장 보람을 느낄 때가 "주연배우의 캐릭터를 넘어서는 스타일이 아닌 주연배우의 연기와 대사처럼 주연배우의 모든 상황을 서포트 하는 느낌의 정장 스타일을 디자인했을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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