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폴포츠로 알려진 최성봉(23)씨가 C채널 최일도의 힐링토크 '회복'에 출연해 "너무 힘들어 자살생각 한적 있다"고 고백했다.
최성봉군은 이 방송에서 고아원에서 도망나와 길거리에 쓰려진 사연, 껌팔이 소년이 된 이야기를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최씨는 방송에서 5살부터 술을 먹게 되고 가끔 너무 힘들어 자살을 시도한 이야기에서부터 마지막까지 살아야 되는 이야기를 가감없이 전했다.
특히 멘토이자 스승인 박정소씨가 깜짝 손님으로 출연해 최성봉군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박씨는 "성봉군을 처음 만나서 살아온 과정을 들었을때는 믿기지 않았지만, 성봉군이 사는곳을 가보고 이야기를 다시 접했을떄는 자신도 모르게 눈문을 흘리게 됐다"고 말했다.
최씨는 2011년 코리아 갓 탤렌트 출연에 대해 "전 인생의 모든 끈을 끊으려고 하던 중 박정소 선생님의 계속된 권유로 마지막으로 도전하게 된 것이 코리아 갓 텔런트"라며 "죽기전에 정말 최선을 다해서 노래 한번 제대로 하고 싶었다"고 소회했다.
그러면서 "쉽지 않은 삶이었지만 많은 분의 관심과 사랑으로 여기까지 왔어요. 이제는 돌려 드릴 차례"라며 "문화예술 전반에 대한 지식을 쌓아 다른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공연기획·제작자가 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최씨는 내달이면 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 신입생으로 입학할 예정이다.
한편, C채널 회복은 매주 월, 화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케이블채널과 IPTV 채널에서 시청할수 있으며 재방송과 함께 홈페이지, 페이스북, 유튜브에서 다시 보기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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