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신간]이름부터 직구다! '닥치고 군대 육아'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5-19 14: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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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는 전쟁이다, 지랄발랄 하은맘의 신작!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육아 장난 아니다. 배려 육아고 나발이고 애 낳아봐! 리얼 야생 버라이어티 스펙터클 어드벤처가 펼쳐져."

초보엄마들의 환상을 시작부터 화끈하게 박살낸 예사롭지 않은 육아서 <지랄발랄 하은맘의 닥치고 군대 육아>가 예약 판매만으로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책의 저자 김선미(하은맘) 작가는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육아 멘토로서 육아를 직설적으로 다뤄 젊은 엄마들의 동감과 웃음을 끌어내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이른바 초보맘들의 '언니'이다.

이번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군대육아'란 끝을 알 수 없는 기나긴 육아 기간을 3년으로 단축해 짧고 빡쎄게 몰입해 최정예 요원을 길러내는 신개념 육아 방식이다. 깊이 있게 '치고 빠지기'가 핵심이며, 희생 육아가 아닌 조장과 조원이 최고의 공작원으로 탈바꿈하여 조국의 혁명 전사로 우뚝 서게 될 극히 이기적인 육아라 할 수 있다.

기존에 엄마들의 희생만을 강조하던 육아개념과는 다소 다른, 독특한 육아법과 그리고 파격적일 정도로 직설적인 저자 특유의 문체는 전작인 <지랄발랄 하은맘의 불량 육아>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으며 내용 또한 한층 더 충실해졌다.

또한 육아뿐만 아니라 ▲철없는 아들이 돼버린 남편과 시월드를 헤쳐나가는 법 ▲울며 겨자 먹기로 일하는 직장맘과 경력 단절 후 다시 사회로 나가는 엄마들을 향한 애정 어린 조언 ▲도마와 부엌칼 5종 세트 따위 필요 없는 초간단 가위 요리까지 실용적인 이야기를 세세하게 챙긴다.

이렇듯 육아는 물론 결혼, 교육, 재테크, 요리까지 알뜰하게 담은 이번 <닥치고 군대 육아>는 단순한 육아서를 넘어 '엄마계발서'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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