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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백진희 인스타그램 |
최근 방송3사의 월화 드라마가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오는 27일 첫방송되는 <오만과 편견>이 부진을 털고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연출을 맡은 김진민 PD는 "우리끼리도 드라마의 경쟁자는 KBS 1TV '가요무대'라는 농담을 하곤 한다"며 "작품에 대해서는 냉정하게 평가해 달라. 비판할 부분이 있다면 비판을 하고 칭찬을 할 만하면 칭찬해 달라. 오랜만에 이 자리에 있는 기자들부터 본방사수 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오만과 편견>은 '구가의 서'로 잘 알려진 배우 최진혁과 '기황후'에서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배우 백진희가 주연을 맡으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드라마에서 백진희는 인천지검 수습검사로 공부가 제일 쉬운 수재 한열무를, 최진혁은 경력 10년차 인천지검 수석검사 구동치를 연기한다.
이날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최진혁은 "처음으로 MBC에서 주연을 하다 보니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 또 구동치가 멋이 있어야 드라마가 산다는 생각이 있어서 더 그랬다. 무엇보다 내 자신에 대한 불신이 컸던 것 같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 심은경을 언급했다.
그는 "(자신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그럴 때쯤 KBS 2TV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에 출연중인 배우 심은경의 인터뷰를 읽었는데 '부담감에 촬영장에서 눈물을 흘렸다'는 말이 와 닿더라"고 고백했다.
한열무 역을 맡은 백진희는 MBC와의 남다른 인연에 대해 밝혔다. 백진희는 이날 "올해 MBC 월화드라마 4편중에 3편에 내가 출연하게 됐다. MBC에 감사하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 연기 파트너인 최진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백진희는 "촬영장에서 내가 먼저 다가가지는 못하는 스타일이다. 또 상대가 불편하면 티가 많이 나는 편인데 최진혁은 장난도 치며 편하게 다가와주더라"며 "그래서 금방 친해졌고, 연기적으로도 내가 무언가를 하면 최진혁이 알아서 받아주는 부분이 있어서 믿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백진희는 드라마를 위해 최근 단발머리로 변신, SNS계정에 <오만과 편견> 대본을 들고 찍은 사진을 올려 상큼한 매력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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