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박원, 유재하 '그대 내 품에' 재해석, 오빠를 너무 찾아 19금노래?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0-30 09: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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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방송캡쳐
‘라디오스타’에서 가수 박원이 재해석한 고(故)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박원은 11월하면 생각나는 곡이 뭐냐는 MC의 물음에 故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를 라고 말하며 “대학시절 ‘그대 내 품에’를 들으면서 노래 가사가 참 야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원은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 가사 중 “‘별 헤는 밤이면 들려오는 그대의 음성’이라는 부분이 다른 노래들보다 은유적 표현으로 쓰인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박원의 발언에 MC들이 야유를 보내자, 당황한 박원은 "나는 옥탑에 사는데 밤에 보면 옆 빌라에서 음성이 들려온다. 처음에는 아픈 사람인 줄 알았다. 너무 오바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음성들이 뭘 그렇게 아프다고 하는지 모르겠고 오빠를 너무 찾는다”며 “그런 의미에서 (‘그대 내 품에’가) 선정적인 느낌이 가미되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2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故 유재하 특집으로 김광진, 장기호, 박원, 조규찬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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