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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관웅 캐릭터(사진=미생 홈페이지) |
'미생'에 장그래로 출연하고 있는 배우 임시완은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미생의 11월 11일 11시 11분'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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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박해준, 김대명, 이성민, 임시완 (사진=임시완 트위터) |
해당 사진에는 드라마 '미생' 속 영업3팀 멤버 이성민(오상식 역), 김대명(김동식 역), 임시완과 뉴페이스 박해준의 모습이 함께 담겨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해준은 자원 1팀에서 영업 3팀으로 좌천된 천관웅 역을 맡았다. 천관웅은 경력직으로 입사해 지지기반이 약한 탓에 아부와 센스를 겸비한 사내 권력 라인을 타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다.
'미생' 지난화에서는 영업3팀에 김희원이 충원되는 것으로 그려졌는데 박해준이 합류했다는 것은 김희원은 도중 하차 하게 됨을 추정할 수 있다.
김희원은 중동통으로 인정받고 최전무 라인으로 자원팀에서 나름의 입지를 구축한 채 유유자적 설렁설렁 회사 생활을 하다가 상식의 과로 졸도를 계기로 인력 충원이 필요한 영업 3팀으로 충원됐다. 김희원은 영업 3팀으로 온 후 이성민과 기싸움을 하고 임시완을 핍박하며 트러블을 일으키는 캐릭터로 미생 홈페이지에 그려졌다.
한편, 1976년 생인 박해준은 2007년 연극 ‘그때, 별이 쏟아지다’로 데뷔했다. 이후 2012년 영화 ‘화차’를 통해 스크린에 얼굴을 내비쳤으며, 2013년 영화 ‘화이’에서 여진구의 냉혹한 아버지로 출연해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최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에서 북한 대남공작부 요원 차진수 역을 맡은 박해준은 극 말미 스스로 권총자살하며 생을 마감하는 모습을 완성도 있게 표현해 내 주연 못지않은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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