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십이국기 완전판 출간···일러스트 등 소장가치 높여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1-18 11: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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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고수현 기자]십이국기 완전판이 국내에 출간됐다.

십이국가 시리즈 첫 번째 에피소드인 <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를 완전판으로 출간한 엘릭시르 출판사측에 따르면 앞으로 발표될 십이국기의 신작 장편까지 십여권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엘릭시스 출판사는 <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에 이어 먼저 <마성의 아이>와 <바람의 바다 미궁의 기슭>을 12월 초에 동시 출간할 예정이다.

십이국기 완전판은 신초샤 신장판을 원전으로 하고 있으며 작가 오노 후유미가 가필 수정을 거친 개정판 원고를 번역 출간했다. 특히, 90년대 판타지 소설 대표 일러스트 작가로 일컬어지는 야마다 아키히로의 새로운 표지 일러스트와 삽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소장가치를 높였다.

최근 출간된 십이국기 시리즈 첫 번째 에피소드에 해당하는 <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여고생이 예기치 않게 십이국기의 세계에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세계관은 하나지만 각 권에서 이야기가 완결되기 때문에 십이국기를 처음 접하는 독자라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이야기다.

한편, 십이국기는 치말한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를 무기로 2014년 11월 현재 시리즈 총 판매 부수는 900만 부에 달한다.

또 BOOK OF THE YEAR 2013 소설 부문 1위를 기록해 저력을 과시했고, 아마존 재팬 Best of 2013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10위 안에 여러 권이 이름을 올려 위세를 떨쳤다.

특히, 2002년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돼 한국, 중국, 미국, 대만 등에도 방영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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