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김희원, 실제로는 소심하고 부끄럼 많은 성격?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1-19 20: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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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생 박과장 '김희원' (사진= tvN '미생' 홈페이지)
'미생'에서 박과장으로 열연 중인 김희원이 19일 오후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에서 김희원은 “이성민을 ‘미생’을 통해 처음 만났다. 나와 연기를 한 뒤 ‘연기를 못하겠다’고 하더라. 특히 이성민은 ‘드라마가 느와르가 된 것 같다. 너무 무섭다’며 연기를 못하겠다고 했다. 무서워서 애드리브도 못 쳤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김희원은 ‘미생’ 속 박과장을 연기한 것에 대해 “대본대로 했다.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다”라며 “평소엔 소심한 성격이다. 항상 부끄러워하는데, 그런 걸 보여주기 싫어 안 부끄러운 척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생'에서 김희원의 극 중 역할 박과장은 한때 철강팀 에이스로 원 인터내셔널의 히어로로 불렸지만, 영업 3팀에 충원된 인물이다. 박과장은 앞에서는 아첨하고 뒤돌아서면 안면 몰수하는 표리부동 음흉형 인간으로, 자신만의 신념을 중시하고 동료들 간 의를 지키는 오상식 과장과 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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