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다니엘 소신발언, '히틀러는 악마다' 장위안 눈물 글썽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2-02 19: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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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정상회담 다니엘 소신발언 (사진=방송 캡쳐)
비정상회담에 독일 대표 다니엘의 소신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방송인 사유리와 가수 바비킴이 게스트로 출연해 '차별이 느껴져 회사를 관두고 싶은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치는 G10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다니엘은 자국의 인종차별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가끔 한국에서 몇몇 사람들이 히틀러가 멋있다고 하더라. 그런 이야기는 안했으면 좋겠다"며 "택시를 타다가 기사 아저씨한테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내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다니엘은 "독일에서 그런 말을 하면 잡혀간다. 히틀러는 어떤 면에서도 좋게 볼 수 없다. 그는 악마다"라고 덧붙였다.

또 다니엘은 1차 세계대전을 언급하며 "1차 대전은 독일이 잘못했다. 그래서 전쟁 이후 라인강 왼쪽 지역을 프랑스에게 30년간 넘겼고, 그 기간 동안 전쟁 보상금을 정리한 뒤 돌려 받았다"고 설명했다.

다니엘의 이 같은 발언에 중국 대표 장위안은 "비정상회담 이전에는 마음이 닫혀있었는데 이젠 마음의 변화가 생겼다"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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